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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을 좋아하는 우리 식구들이지만 분위기나 가격 때문에 쉽사리 가지 못한다. 그래서 고기뷔페에 가서 막창을 구워 먹고는 하는데 그럴 때마 다 실망을 한다.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다른 고기들을 신경 쓰느라 막창의 손질이 아마도 부족했으리라 생각한다. 이전에 가게 된 엄마손막창집은 신기하게도 냄새가 나지 않아서 대구막창맛집으로 소개해볼까 한다.

3인분부터 시작하는 엄마손막창  초벌로 구워나오기때문에 굽는데 시간이 그리 걸리지 않는다. 좀 더 고소함을 느끼고 싶다면 조금 얇게 잘라서 바싹 구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여자손님들은 얇게 잘라서 바싹 구워 먹는 걸 선호하고 남자손님들은 큼직큼직하게 구워서 먹는 걸 선호한다고 한다. 먹다 보니 신랑과 나도 그 기호에 맞춰서 먹고 있었다. 나는 얇게 잘라서 고소하게 먹는 게 더 좋았고 신랑은 큼직하게 썰어서 담백하게 한입 가득 넣어 먹는 게 좋다고 했다. 같이 구워서 먹는 파와 백김치도 맛있었다. 밑반찬도 맛이 있었는데 특히 무생채가 큰 역할을 한다 느끼함도 잡아주고 아삭한 식감에 감칠맛까지 특히 후식칼국수를 먹을 때 인기맛점이다.

막창 3인분을 주문하면 후식으로 칼국수를 서비스로 준다. 이게 또한 끝내주는 맛이다. 칼국수집을 능가하는 맛! 면의 쫄깃함과 개운한 국물 재료를 아끼지 않는 사장님의 정성이 엿보이는 칼국수라 할수있겠다. 특히 반찬으로 나오는 무생채와 함께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를 외치고 싶은 기분이랄까? 후식 칼국수 말고도 누룽지(숭늉)랑 잔치국수를 무료로! 셀프로 먹을 수 있다. 

7시 이후로는 상당히 손님이 많아서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6시 반쯤에 갔을 때는 이미 테이블 반이 차 있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폭탄계란찜도 꼭 맛보기를 추천한다. 

이상 울산동구 방어동 맛집 엄마손막창집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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